5․31 지방선거가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밀양에는 시장에 5명, 2명을 뽑는 도의원에 7명, 10명을 선출하는 시의원에 31명 등 총 43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년 전 39명보다 높은 수치다. ★ 관련기사 5·9면 참조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시장과 도의원 각 1명, 시의원 4명 등 6명, 한나라당이 시장 1, 도의원 2, 시의원 10명 등 13명, 그리고 무소속에 시장 3, 도의원 4, 시의원 1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의 특징인 4년 전과 비교, 40대와 대졸이 크게 늘어 지방의원 유급제에 따른 고학력 젊은층의 대거 진출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후보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41.86%(18명)로 4년 전 33.3%보다 8.56% 포인터 늘어난 반면, 50대는 27.9%(12명)로 4년 전 46.1%보다 무려 18.2% 포인터 줄었다. 최연장자는 시장 무소속 김종상(54) 후보이고, 최연소자는 시의원 가선거구 무소속 윤상진(33) 후보다.
학력별로는 대졸(전문대 포함)이 전체의 60.46%(26명)로 4년 전보다 24.66% 늘어난 반면, 고졸은 4년 전 35.8%보다 7.9% 줄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이 23.2%(10명)로 가장 많고, 농업 16.27%(7명), 도․시의원 13.95%(6명), 정당인과 전문직이 각 11.62%(5명), 건설․사업 9.3%(4명)순으로 나타났다.


밀양 시정을 이끌어 갈 시장 선거에 5명이 출사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 엄용수 후보, 한나라당 박태희 후보, 무소속 김종상․이창연․이태권 후보 등 출마자들의 학․경력, 공약 등 면면을 취함, 보도한다. 본보의 시장 후보 관련 특집 보도는 이번이 3번째다.
△ 엄용수 후보는 상남면 외산리 출신.  ‘지역발전=여당의 힘’의 등식을 내세우며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상남초등과 동명중, 밀양고, 연세대 상대(경영학과), 밀양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공인회계사로 밀양대 겸임교수와 밀양청년회의소 회장, 부북 화약저장고 설치반대 추진위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그는 ＂만연 낙후된 밀양의 더 큰 가치와 희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로 무장한 젊은 지도자라야 한다＂고 말하고 ＂대규모 공단과 상업적인 관광도시 건설은 여당의 힘 없인 불가능하다＂며 여당 후보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신선한 사고로 무장한 젊은 지도자를 집중 부각, 당당히 심판받겠다고 말했다.
△ 박태희 후보는 상남면 예림리 출신. 예림초등(21회)과 세종중(26회), 밀양고(4회), 동서대, 동아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설업에 종사하다 경남도 교육위원으로 활동범위를 도단위로 넓혔다. 그는 현재 경남도의원과 한나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그리고 지역내 각종 사회단체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바야흐로 지방자치시대 지자체를 이끌어 갈 시장은 경남도와 중앙과의 돈독한 인맥과 정관계에서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이어야 하는 것이 시대적 추세＂라고 말하고 ＂고속도시대 밀양의 현안인 기업유치를 통한 농․공병진 도시 건설을 적극 추진, 인구와 재정을 확충해 밀양을 희망과 미래의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김종상 후보는 부북면 춘화리 출신. 부북초등과 밀성중, 밀성고, 미국 미드웨스트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한나라당 중앙위 행정자치부위원장, 한나라당 밀양․창녕지구당 부위원장, (사)충효국민운동본부 중앙부총재, 日역사 왜곡 교과서 바로잡기 국제위원장 등 국내외의 정치․교육․경제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충․효․예가 살아 숨쉬는 ‘밀양다운 밀양’을 건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필라델피아 한인회 사무총장 활동 등 국내외 활동에서 얻은 다양한 국제적 감각을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반영, 밀양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이창연 후보는 삼랑진 송지 출신, 삼랑진초등과 경남중, 부산남고, 부산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한나라당 정치대학원 5기를 졸업하고 정계에 뛰어 들었다.
김병호 부산시당위원장 보좌관을 역임한 그는, 국회 건설․교통위 간사 보좌관, 국회 정책 보좌관 등 다양한 중앙 정치권의 경험을 지역 발전에 접목시키기 위해 ‘밀양경제 발전 연구소’를 열었다.
인구 유출과 노령화를 막기 위해 ＂공장 유치와 교육환경 개선, 농업구조 개편,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이고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중앙 정치무대에서의 오랜 경험과 인맥 등을 적극 활용, 국비 확보와 국가 산업단지 조성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이태권 후보는 동아대 법대 출신으로 삼랑진 중 · 고 , 밀양여중, 상동중, 초동중, 상남중을 거쳐 함천종고, 대산중 · 고에 이르기까지 17년간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정계에 뛰어든 그는, 13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17대까지 연속 출마, 딸기 메고 국회의사당 앞 시위, 소 몰고 ㄷ연단시위 등 특이한 유세를 펼쳐 화제를 몰고 다닌 인물, 그래서 시민들 사이엔 그가 없는 유세는 재미가 없다고들 할 정도.
국회에서 시장 출마로 바꾼 그는, 이번이 ‘5전 6기’로 공장을 유치,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삼성 에버랜드 부북 유치 등을 공약했다.
특히 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농지전용 해제 등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도의원 1선거구는 5개 면과 4개 동으로 구성된, 그야말로 도․농 복합도시다. 영남루와 표충사․얼음골 등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고 얼음골사과오 단장 대추, 그리고 들깻잎 등 농특산물도 풍부하다. 부북에는 연 매출액 2천500억원 규모의 지역 최대 한국화이바가 있다.
한마디로 농․병진도시의 전형이다.
이곳에는 한나라당 이병희(47) 도의원의 철옹성이 예상됐으나 막판에 ‘소신의정’으로 대변되어 온 박영태(46) 시의원이 합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 이병희 후보는 초선 도의원으로 운영위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소신과 강직한 성품으로 도의정을 무난히 펼쳐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시장 선거에 뛰어 들었다가 유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신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부담이다. 그 이유는‘소신의원’을 자처하는 상대가 도전장을 냈기 때문.
△ 박영태 후보는 어느 당에도 기웃거리지 않고 초지일관 ‘무소속’을 고수해 온 인물. 시의회 총무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소신의정’으로 더 큰 봉사를 위해 과감히 도의회로 도전장을 던졌다고 말했다.

◈ 도의원 1선거구는 박태희 전 의원이 시장 선거에 뛰어 들면서 일찌감치 대여섯 후보들이 도전에 나서 불을 지폈던 곳이다.
2개 읍과 4개 면, 1개 동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농촌도시이다.
하남 양동과 초동 농공단지가 있긴 하나 종업원 1천여명에 불과한 영세한 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경쟁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딸기와 풋고추, 단감 등 농특산물 보호정책과 사명대사 유적지사업 전국화도 요구되고 있다.
이곳에는 열린우리당 김재희(53) 후보가 와신상담, 출사표를 던졌다. 2선 시의원 출신으로 의원시절 민의에 반하는 시정에 대해선 끝까지 맞서 소신을 굽히지 않는 ‘뚝심의 사나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여당의 힘으로 도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 한나라당 김갑(57) 후보는 일찍이 도의회 입성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역시 2선 의원이다. 한나라당 밀양․창녕 부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농촌 부흥과 지역 현안 해결에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 무소속 박재홍(54) 초동우체국장은 기업과 우체국 경력 20여 년을 도의정에 반영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 예상원(42) 전 시의원은 초선으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한 저력을 바탕으로 농심을 도의정에 반영, 농촌의 발전과 복지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윤호(48) 전 한나라당 밀양․창녕지구당 홍보위원은 ‘농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각종 규제 완화와 현안 해결을 복지농촌건설에 일조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 2명을 뽑는 시의원 제1선거구에는 열린우리당 서상재 후보(49․고천보험대리점 대표)와 한나라당 박필호(48․정당인)․손진곤 후보(50․한솔병원 행정원장), 무소속 박두완(60․동강중 행정실장)․무소속 손병기(52․저온창고업), 무소속 윤상진(33․사업)․무소속 한광만(67․농업) 후보 등 7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선거구 전형적인 농촌도시이면서 표충사․얼음골 등 관광 유적지와 얼음골사과, 단장 대추, 들깻잎 등 관광과 농특산물이 산재한 것이다.
△ 서상재 후보는 무소속을 겨냥하다 열린우리당으로 말을 갈아 탔다.  3대 시의원과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그는, 와신상담 재기를 노리며 도전장을 던졌다.
△ 박필호 후보는 10여 년간 정당에 몸담았던 경험을 의정에 반영, ‘체감의정’을 높이겠다며 표밭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 손진곤 후보는 22년간 농촌지도자 경력의 소유자. 다과 사회단체 등 다양한 경력으로 ‘준비된 지도자’라 자칭, 그는 ‘책임의정’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두완 후보는 2대 시의원 출신. 각종 단체에서 활동, 풍부한 경력이 강점이다.
오직 순수한 열정으로 의정에 임하겠단다.
△ 손병기 후보는 경북대 원예학과 출신으로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해 왔다.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지역 관광과 특산품을 연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단다.
△ 윤상진 후보는 월초․밀성중․밀성고, 밀양대 출신. 이번 선거 후보자 중 최연소자인 그는 주요 시설물 연구 경험으로 농가소득 9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한광만 후보는 농촌지도사업에 31년을 몸담았던 공직자 출신. 현 부북초등총동창회 출신인 그는, 농산물 소규모 저온창고를 건립, 신선농산물 유통과 종합 농산물 집하장 설치 등 농촌 현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30대에서 6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패기와 경륜으로 뭉친 이들 후보에게 표심은 어떻게 답할지 궁금하다.

▣ 이번 선거의 최대의 접전지역인 시의원 나선거구는 30～60대에 이르기까지 다 경력의 소유자 13명이 출사표, 평균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열린우리당이 공을 들이는 곳이다. 또한 5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장익근 시의장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과에 대해 예측이 오리무중이어서 후보들 사이에 ‘죽음의 선거구’라 부른다.
이곳에는 열린우리당 황인구 후보(56․정당인)와 한나라당 김영기(44․금하수산 대표)․윤재화(51․건축사)․최남기(51․냉동수산 도매업) 후보와 무소속 김병식(49․일등정비 대표)․김상욱(61․자영업)․손상근(33․자영업)․엄창석(57․랜드로바 대리점 대표)․장익근(63․한약업사)․전병태(49․대학강사)․최종두(49․건설업)․홍윤근(49․동부화재보험 대리점 대표)․황걸연(40․청년주유소 대표) 등 1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 여당 유일 황인구 후보는 여당의 힘으로 ‘힘 있는 의정’을 부르짖으며 재기를 벼르고 있다. 시의원 2선 경력의 소유자로 무난한 대인관계가 강점.
△ 김영기 후보는 사회단체와 학교․체육․불교계에 고른 활약으로 지지층이 고른 강점을 부각시키며 ‘깨끗한 의정’을 부르짖고 있다.
△ 윤재화 후보는 건축사 경력 20년의 전문 건축인. 유급제에 따른 ‘의회 전문화’에 기여하겠다는 그는 경남건축사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치밀하고 스마트하다는 평.
△ 최남기 후보는 상설시장 주변에서 수산도매업을 해 온 이 분야 마당발이다. 그래서 재래시장 상권 보호와 중소기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창하고 있다.
△ 김병식 후보는 2선 경력의 소유자로 ‘예스‘ · ‘노’를 확실히 하는 소신있는 의정을 펼쳐왔다고 자임한다. ‘3선의 힘’으로 굵은 의정을 펼치고 싶다며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 김상욱 후보는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역동적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시산림조합 이사와 밀양농협 대의원, 밀양중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양지보다 음지를 찾는 사람을 부각시키고 있다.
△ 손상근 후보는 33세로 이 선거구 최연소자. 내진초․청도중․김해 건설공고, 대구 미래대학 출신으로 현 마산대 겸임 교수. 젊고 팔팔한 일꾼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 엄창석 후보는 전 한나라당 중앙위원으로 ‘섬기는 봉사자’를 주창하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위원 1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책임의정’을 펴겠단다.
△ 장익근 후보는 시의회 유일 4선 의원으로 의장직을 3번이나 수행할 정도로 시의정사의 독보적 존재다. 그는 지금도 ‘겸손과 봉사’를 부르짖으며 유권자 앞에 허리를 굽히고 있다.
△ 전병태 후보는 부산대 밀양캠퍼스 겸임교수로 직업답게, ‘전문성 있는 후보’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유급제에 따른 젊은 층, 특히 전문가의 의회 입성을 강조하고 있다.
△ 최종두 후보는 내이동 체육회 민선초대회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렴과 바른 후보임을 내세운다. 의리와 소신으로 시민의 효자손이 되겠단다.
△ 홍윤근 후보는 2․3대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보험업계에 마당발로 통하는 그는, 그동안 교통봉사 등 봉사 생활화를 실천해 온 저력을 의회에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황걸연 후보는 전 JCI Korea-밀양 회장 재임시 ‘최우수 롬 회장상’ ․ ‘우수JC상’등을 수상, 검증 받은 인물임을 내세운다.
변화를 주도하는 밝고 맑은 의정을 펼치겠단다.

▣ 3명을 뽑는 시의원 다선거구는 각 1개의 읍․면․동으로 구성된 그야말로 ‘도 · 농복합 선거구’로 주민들의 정서에 호소하는 컬러 선거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는 다선을 노리는 현역 의원 2명에 3명이 가세, 한 치 양보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다선거구에는 오랫동안 시민단체 활동을 해온 열린우리당 허홍 후보(42․참교육학부모 밀양지회장)와 한나라당 김정원(43․시의원)․박건수(61․농업)․장태철(62․시의원) 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김찬조(50․건축업) 후보가 가세, 5파전을 펼치고 있다.
△ 허홍 후보는 연금초등과 밀양중, 밀성고, 경남대 출신으로 참여시민연대 지방자치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그는 ＂‘변화와 개혁’을 모토로 시의회에 입성, 행정을 견제 감시하는 바른 의정을 펼쳐, 시의회의 위상 정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김정원 후보는 교육자 출신으로 시의회에 입성한 ‘유중강’의 인물로 회자해 있다. 그는 ＂유급화에 따른 시의원으로서의 전문성과 봉사자로서의 자세와 실천이 생명＂이라고 말하고 ＂농업지원과 기업유치 등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박건수 후보는 삼랑진 무곡 이장을 12년씩이나 역임한 그야말로 ‘민생의 마당발’로 통한다. 그는 민정․신한국당 등 당원경력만도 23년으로 당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민의를 의정에 반영하는 ‘참의원상’구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장태철 후보는 4선에 도전하는 빅카드를 꺼냈다. 그는 도․농 복합도시인 다선거구의 현안인 도로․교통망 구축에 따른 지역발전은 의정경험이 풍부한 다경력 소유자가 적격이라며 표밭다지기에 전력하고 있다.
△ 김찬조 후보는 3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력의 소유자. 그는 ‘뚝심의 사나이’란 별칭에 걸맞게 학교․체육․사회단체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이런 다양한 경험에 의정에 반영,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상생의정’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2명을 뽑는 시의원 라선거구는 1개의 읍과 3개의 면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영세하긴 하나 하남 양동과 초동 농공단지가 들어서 가동 중이고, 딸기와 감자, 단감 특히 풋고추 집산지가 있는 이 선거구에는 농업 경쟁력 강화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은 사명대사 유적지 개장에 따른 관광도시로 부각되는 곳이다.
이 선거구에는 열린우리당 이석정 후보(37․정당인)와 한나라당 김기철(48․시의원)․이동수(58․무안철물 대표) 후보, 그리고 무소속 이상규 후보(63․시의원)․박희덕(55․시의원)가 한 치 양보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 이석정 후보는 밀양대학교 총학생회장, 열린우리당 밀양 · 창녕지구당 사무국장 출신, 그는 밀양 총산액의 75%를 차지하는 농업분야 경쟁력 제고와 지역 인재 양서을 위한 질 좋은 교육여건 조성에 전력하겠다며 현명하고 똑똑한 후보를 선택, 지역발전 앞다기자고 역설했다.
△ 김기철 후보는 3대 때 최연소로 의회에 입성, 내리 2선을 거머쥔 행운아.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시공직자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단계 성숙된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동수 후보는 무안 토박이로 무안청장년회장, 청록회장, 시정해생연합회장, 무안 의용소방대장 등 다양한 경력을 내세운다. 현재 무안초등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노령화된 농촌과 농업경쟁력 제고와 읍․면을 연계, 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 균형적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이상규 후보는 이번 선거에 아예 공천을 신청하지 않고 일찌감치 무소속 잔류를 결심할 저도로 한번 마음 먹은 일에는 뜻을 꺾지 않는다는 평.
그는 이런 소신을 바탕으로 4개 읍․면의 현안해결과 균형적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 박희덕 후보는 시의회 예산위원장을 역임한 ‘정중동’의 인물. 과묵한 성격의 수유자이면서 판단력이 빠르다는 평.
초동청년회장과 초동중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지역의 특색산업인 농․공 발전을 위해 전력하겠다고 밝혔다.